중국드라마
"비범의자 非凡医者"
6명의 실력파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중드 '비범의자'가 드디어 제대로 시선을 잡았는데요..!
중국 드라마 분야에서 가장 어렵고 가장 욕먹었던 장르가 있다면
단연 메디컬 드라마라 할수 있는데
이번 비범의자를 통해 놀라운 반전을 이뤘다는 거죠.
예전 메디컬 드라마들은 방영 후에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는데,
의학적인 상식들이.. 참..
의사는 환자가 입을 열자마자 9% 생리 식염수를 주사하질 않나..
의학 드라마를 가장한 로맨스 드라마라 할 정도로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이 수술대 위에서
갑자기 사랑을 고백하질 않나..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중국 내 메디컬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신뢰도를 떨어졌지만,
미드와 한드에서는 메디컬드라마들이 인기를 끌었죠.
국내 메디컬 드라마가 시청률이 8%가 넘는 드라마였다해도 시청자들의 고정관념은 여전히
중국 메디컬 드라마는 퀄리티가 떨어진다였죠.
그랬던 상태에서 루추안 감독이 나섰죠.
이 분으로 말할 것 같으면 황저우아시안게임 개막식 예술 총감독을 맡아서
중국의 아름다움을 연출했던 감독으로서 원래는 영화감독님이신데,
처음으로 드라마 연출에 도전한 거죠.
그것도 가장 중국에서 취약 장르인 메디컬 장르 드라마에 말이죠..ㄷㄷ
이번에 루추안 감독이 연출한 의학 드라마 '비범의자'는 후난위성 TV과TV 망고 TV를TV 통해 방영을 시작했는데요.
장완이, 왕패요, 펑레이, 양하오위 등이 주연을 맡았는데 말이죠.
중국에서 봤을 때 작품의 총 부작 수가 16부작으로 짧게 구성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매우 짧은 드라마가 이틀간 4부작이 방영되었는데, 조회수는 7천만을 넘겼어요.
시청률은 첫날 0.33, 둘째 날은 0.45를 기록하면서 하락하지 않고 상승해 황금시간대에 위성 TV 2위에 올랐는데요.
입소문들을 보면 일부 네티즌들은 중국 메디컬 드라마가 드디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 나왔다며
직설적으로 말을 하고 있다는데요.
시청자들이 과대평가를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만큼 중국 메이컬 드라마들이 별로였다 보니
이번에 나온 메디컬 드라마가 더 좋게 느껴지는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4회를 한 번에 본 많은 시청들은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미드가 아닌 한국의 굿닥터를 리메이크한 작품이긴 하지만,
워낙 이때까지 많은 리메이크작들이 원작에 비해서 너무 안 좋은 평들을 받았다 보니,
염려가 많았던 찰나에 이 작품은 너무도 중국 현지에 맞게 리메이크를 잘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고 하는데요.
루추안 감독의 첫 드라마 입봉작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메니컬 드라마의 퀄리티를 업그레이드했다고 하며,
천재의 일격이라 할 수 있는 순간들이 여러 차례 있었다고 해요.
더욱 이 작품을 좋게 보는 이유 중 하나가 중국 드라마에서는 거론할 수 없었던 '생사 문제' 부분들을
거의 모두 이 드라마에서 철저하게 설명되었다는 점이에요.
1. 드라마 시작
처음 시작하는 7분의 오프닝에 크게 세 장면들이 나오는데,
이 긴박감은 미드에 뒤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긴박함을 느낄 수 있다며,
파격적인 시작을 시도했다고 할수 있는데요.
극 중 '천재 의사 천휘'(장완이)는 어린 시절 여동생의 사고로 인해 의사소통 장애인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인데요.
방송 시작 7분 만에 남자 주인공은 미팅을 하러 가던 중 극 중 첫 수술을 시작하게 돼요.
장난꾸러기 아이가 높은 곳에서 놀다가 떨어져서 유리에 가슴을 찔려 기흉을 일으키는데요.
구급차가 도착하는 시간까지 15분 걸리며,
수술 없이 그 아이에게 남은 시간은 2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었고,
첫 번째 큰 장면은 호흡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절개 수술이었는데요.
정확한 진단을 한 후 응급처치 판단을 한 후,
곧바로 슈퍼마켓에 가서 도구를 찾고 환자를 능숙하게 처지하는 오프닝은
중국에서 볼 때는 그야말로 하드코어적이었다고 해요.
(저희 국내 메디컬 드라마에서는 뭐.. 요 정도는..ㅎㅎ)
지나가던 행인들은 멈춰 서서 하나둘씩 휴대폰을 켜서는 절개 수술을 촬영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극도로 사실적인 소품과 장면들은 숨죽여 보기에 충분했다고 해요.
수술의 목적은 정확하게 절개 후 아이의 호흡 확장을 완료하고 아이가 호흡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이런 야외 수술은 감염의 위험을 피할 수 없으며 극히 위험하다고 할수 있는데요.
하지만 즉시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아이는 2분 안에 사망하게 될 긴급한 상황이었죠.
중국드라마에서 보던 모습과는 달리, 군중 속에서 빠르게 긴급수술을 끝을 내면서
야외 수술의 전 과정을 매우 세밀하게 보여줬다고 하는데요.
먼저 알코올 소독 다음 멸균 장갑을 착용하고 상처를 치료하는 것부터,
아이의 심장과 폐에 정밀하게 구멍을 뚫고 카테터를 삽입해 간단한 의료용 병과 연락하는 등
모든 과정을 불필요한 움직임 없이 한 번에 보여줬다고 해요.
모든 것을 완료한 후 가장 스릴 넘치는 순간이 또 왔었는데요.
천휘는 바닥에 누워 병 안의 움직임을 지켜봤어요.
거품이 있었고 작업이 성공적이었죠.
그러나 그를 기다리던 병원에서의 두 번째 권력 투쟁의 장면도 흥미진진했었는데,
학장을 포함한 각 부서의 모든 이사진들이 모여 회의실에서 천휘를 기다리고 있었죠.
처음에 이 씬을 보고 네티즌들은 너무 비현실적이라며 불만이 있었어요.
하지만 드라마를 보고 나면 너무 현실적이라는 걸 알게 되죠.
펑레이를 연기한 부학장은 단순한 일을 복잡하게 만들며 학장이 원래 결정하려고 했던 것을
병원 전체의 이사진들과 함께 미팅을 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는데, 목적은 간단했어요.
특별한 질병을 앓고 있는 천휘가 면접미팅에서 실패하면 학장을 망신을 당할 것이라는 부분이었죠.
그렇기에 천휘가 수술로 인해 제시간에 도착할 수 없었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결국 천휘 없이 면접관의 정보만으로 이뤄진 면접에서는 사실상 병원의 권력싸움으로
8대 8로 나눠진 투표결과가 나왔죠.
마지막 투표는 천휘가 곧 가게 될 부서의 류 이사의 선택을 앞두고 있던 찰나,
때마침 도착한 천휘는 면접의 위치 때 이 부서의 인턴인 원예의 호출을 받게 되고,
이것은 시작 부분의 세 번째 흥미로운 장면인 병원 운영 씬이었어요.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는 길에 천휘는 환자의 심전도를 통해 심장 박동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환자의 생명이 위험할 것이라고 판단했죠.
그러나 구급대원은 대수롭지 않게 듣고 그를 병원 출입을 막았는데요.
의사소통이 어려운 천휘는 병원에서 몰래 응급실 문으로 다가간 뒤 외과 인턴 원예에게 정보를 전달해요.
그 결과 공식적인 수술의 중요한 순간에 천휘의 판단이 딱 맞아떨어져요.
외과 의사이자 천휘의 미래 상사인 류이사는 원예에게 천휘를 수술실로 빨리 불러달라고 요청해요.
이유는 깨진 유리 조각이 심장과 폐에 박혀 환자의 심박수에 이상이 생긴 걸 의심했죠.
류이사는 천휘에게 묻고 대답을 들고 결정한 뒤 찾아봤지만,
처음에는 이물질이 발견되지 않았죠.
하지만 관찰실에 있던 천휘는 같은 결론을 내렸어요.
두 번째에서도 이물질은 감지가 되지 않았어요.
관찰실에 있던 천휘는 다시 한번 단호하게 말했죠.
세 번째에서도 여전히 이물질은 감지가 되지 않았어요.
류이사는 천휘의 판단을 단호하게 지지하며 다시 아래를 확인해 보라고 했고,
네 번째에서 발견돼요.
그건 깨진 유리 조각이 아니라 다른 이물질로 보였는데,
메스를 사용하여 아이의 환부를 절개하고 경험을 바탕으로 맨손으로 이물질을 만져봤더니
작은 깨진 유리조각이 발견된 거죠.
이 순간 기계보다도 사람의 판단이 더 정확했다는 판단을 보여준 장면이었는데요.
결국 천휘의 야외 수술과 정확한 판단력, 인턴 원예의 주의력, 그리고 주치의의 풍부한 경험이 어우러져 완성된 수술이라 할 수 있는데, 이번 오프닝이 매우 화제가 되었다고 해요.
천휘가 마침내 면접에서 합격하는 과정은 예상 밖이면서도 꽤나 효과적이었다는 평과
이번 오프닝은 미드와 한드에 비해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해요.
2. 문제 깨기
비범의자란 무엇인가가 4화 만에 밝혀졌다는데요
천휘는 병원에 입사했지만 인턴에 불과하며, 의사가 되려면 최소한 세 가지 장애물을 극복해야 했죠.
이 세 가지 장애물이 각각 천휘의 운명을 막아섰죠.
첫 번째 단계는 의사소통의 장벽을 극복하는 것이며 당연히 이 장애를 벗어나기란 쉽지 않죠.
공식적인 출근 첫날, 천휘는 환자의 상태에 대해 너무도 솔직하게 설명했고,
매우 성공적으로 환자를 화나게 하며 환자로부터 주먹으로 맞기까지 하죠.
병원 회진 중에 노의사는 환자가 퇴원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천휘는 퇴원할수 없다고 말하고,
이는 자신에게 잘해주던 노의사의 분노를 사게 만들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진료과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서 산부인과에 찾아가
임신한 여성이 자간전증이 있어 즉시 수술을 받아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죠.
이 또한 기분을 또 상하게 했죠.. 누구를? 담당 산부인과 의사를..ㄷㄷ
두 번째 장애물은 병원의 정교함을 극복하는 것이었는데요.
천휘의 가장 큰 문제는 의사소통이 부족한 부분이 아니라 중국 병원 사회의 방식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다는 것이었죠.
그는 옆 부서의 업무에 간섭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윗사람을 대할 때는 체면을 세워드려야 하고, 간파하고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었죠.
그리고 이런 부분들은 생명을 위험하는 것은 아니지만
또 중요한 것은 환자로부터 어떤 것도 받아들일 수 없으며 빨간 봉투를 받았다는 증거도
남기지 않는다는 것이죠.
당장 해고되길 바랐던 부학장이 직접 조사해 달라고 요청할 기회를 준 것도
바로 이 허점이었는데요.
천휘는 부사장이 자신을 그토록 미워하는 이유를 전혀 알지 못할 상황이었죠.
그건 천휘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을 학장의 사람으로 여기기 때문이며,
부학장은 더욱이 학장을 넘어뜨리는 데 천휘가 최고의 무기로 여기기 때문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점들은 가장 어려운 부분들이 아니었어요.
가장 어려운 점은,
세 번째 장애물인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었어요.
자, 특별출연으로 에피소드 주인공 역을 맡아주신 왕야오칭배우가 이 시점에 등장하죠.
교통사고를 당한 열일곱세의 소년은 이혼한 아버지로부터 간 이식을 받아야 하죠.
왕야오칭 배우가 연기한 뤄하이타오는 오랫동안 전처의 아들을 보지 못한 상태였고,
오래전에 재혼을 했고 현재 아내가 같은 병원 산부인과에 입원해 출산을 기다리고 있어요.
병원에서는 아버지의 간 기능이 필요하면서도 현재 아내의 출산을 앞두고 있기에
아내는 남편의 생명에 위협이 가해지는 행동을 하는 것을 원치 않았어요.
그는 처음에는 간 기증을 거부했고 지방간이 있어서 간 기증에 적합하지 않다는 거짓말을 했어요.
정직한 천휘는 그를 비난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그가 두려워한 것은 그의 현재 아내와 아이들이 자신을 잃을 수 있다는 부분이었죠.
하지만 결국 뤄하이타오는 수술을 받기로 결정해요.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뤄하이타오는 수술 후에도 여전히 피를 토해내다가 천휘 앞에서 사망하게 되었는데요.
천휘는 자신의 여동생이 자신의 눈앞에서 죽는 것을 본 이후로 항상
'다시는 다른 사람이 내 앞에서 죽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라고 말했는데..
그는 뤄하이타오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환자의 생명을 구하지 못하죠.
천휘는 양손을 등뒤로 두고 도로를 질주하며 병원을 곧장 뛰어나갔어요.
허통이 그를 따라잡고 꼭 껴안을 때까지요.
이 장면에서 그들이 전하는 삶에 대한 슬픔이 너무 강하고 힘들게 보았다고 해요.
수술이 아무리 정확하고 환자가 수술 전 완벽하게 검사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위험은 항상 존재하죠.
의사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죠.
의사는 신은 아니지만 신을 대하듯이 사람들은 그들에게 기대를 품고 있죠.
이러한 초반 스토리들은 그동안의 중국 메디컬 드라마들과 차별성이 있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전문성은 가장 기본적이 부분이었고,
의사의 불완전함에 맞서는 것이 메디컬 드라마의 올바른 시작이라는 거죠.
3. 배우들의 연기력
왕쯔페이 배우의 차분함과 양하오위의 속세, 왕야오칭의 대비가 이번 작품의 연기력을 더욱 풍부하게 해 줬다는 평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메디컬 드라마인 만큼 긴박감과 현실감 넘치는 전개는 물론, 배우들의 연기도 볼거리예요.
03. 왕즈페이의 차분함과 양하오위의 속세, 왕야오칭의 대비가 메디컬 드라마의 연기력을 풍부하게 한다.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대거 모인 '비범의자'에는 현재 방송 중인 줄거리로 볼 때,
이미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가 5명이나 됩니다..!
(1) 왕즈페이(Wang Zhifei)
드라마를 지켜본 분들이라면 그의 병원장 판문빈 역을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생각하는데요.
학장으로서 그는 모든 사람에게 매너 있고 천휘의 재능을 소중히 여겼죠.
악역의 오만함에 비해 캐릭터의 가장 큰 특징은 차분함인데요.
부학장의 직접적인 도전에도 불구하고 그는 침착하게 대응하며,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부학장에게 종이 한 장을 가져다달라고 하며 누가 위인 것인지를 상기시켰죠.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차분함과 우아함, 절제되고 포용력이 잘 발휘된다라고 할 수 있죠.
(2) 왕야오칭
왕야오칭은 비록 카메오 특별출연이지만 뤄하이타오 역으로 매우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줬는데요.
초반에는 공격적이었지만 중반에는 따뜻하고 재미있다가 후반에는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어줬어요.
그와 천휘가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씬들에 많이 웃긴 장면들이 나오는데요.
천휘역을 맡은 장완이 배우와 왕야오칭 배우의 케미가 상당히 잘 맞아서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그리고 왕야오칭은 짧은 시간 안에 현재의 아내와 아이의 미래를 소중히 여기면서도
전처의 아이에게 간을 기증할지 망설이는 연기를 하는 데 있어서 완벽한 현실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연기했어요.
하지만 아이를 본 뒤에 자신의 생사와 상관없이 간을 기증하기로 결정했고,
결국 병원 침대에서 숨을 거두게 되었는데,
역할은 크지 않았지만 삶의 무게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면서
역할이 너무 강렬했고 분량이 너무 적게 느껴질 만큼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죠.
(3) 평레이 (Feng Lei)
장쑤펑 부학장의 역할은 너무도 혐오스러웠다 할 정도로 얄미웠다 할 수 있는데요.
영리하고 강인하며 학장에게 맞서겠다는 결의로 천휘를 타깃으로 내세워 그의 결정을 찾아내지만,
이 캐릭터가 짜증 유발을 너무 잘해서 정말 좋은 배우라는 걸 보여주고 있죠.
(4) 양하오유
이 분으로 말할 것 같으며 금계상 후보에 올랐을 만큼 연기력은 뭐.. 이미..ㅎㅎ
비범의자 극 중에서 가장 현실적인 의사역을 맡았는데요.
의사 역을 맡아도 그의 연기는 여전히 생생할 만큼 너무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줬어요.
그는 매일 병원에서 잡담하는 것을 좋아하고, 미꾸라기처럼 잘 빠져나가며,
천휘가 너무 화를 나게 만들면 욕도 하기도 하는데요.
그 욕하는 연기까지도 재밌게 연기를 해서 웃음을 자아내죠.
(5) 루샤오린
류사오린 배우는 이전 작품들에서의 무표정 연기를 보는데 익숙하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매우 현실적인 연기를 보여주는데 너무 자연스러워요.
연기가 전혀 작위적이기 않아서 보는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남자 주인공역을 맡은 장완이 배우에 대한 여론들 평으로는..!
다들 그가 천휘역을 아주 잘 연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해요.
과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 하는데,
원작들과 비교했을 때 아스퍼거 증후군의 증상들을 잘 표현했다는 전반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사실 중국 내에서도 이 아스퍼거 증후군 역할에 대해서는 미드에서의 남자주인공이 가장 아쉽고,
그다음 장완이 배우가, 가장 잘 연기한 사람을 우리나라 배우인 주원배우라고 평가한다고 해요.
(나름 객관적인 평가, 감사하네요..ㅎㅎ)
장완이 배우가 연기한 천휘 역은 때로는 과장되게 연기한 부분들이 있다고 하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고 이해가 되는 정도의 표현 방법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인데요.
장완이 배우의 연기 특징은 뚜렷한 둔감함을 갖고 연기한다는 점이라고 해요.
언제나 그는 허리를 살짝 구부정하게 하고 손에 큰 물병을 쥐고 있으며,
남의 눈치를 보지 않으며, 달릴 때는 목을 앞으로 숙이면서 뛰는데요.
긴장하면 쉴 곳이 없이 흔들이는 눈동자와 손이 캐릭터의 감정상태를 보여주죠.
지금까지의 연기는 훌륭했다는 평을 듣고 있는 상황이며,
진짜 과제는 앞으로의 캐릭터의 성장의 변화를 어떻게 보여줬냐가 관건이라 할 수 있죠.
아무래도 남자 주인공 역이다 보니 더 그에 대한 연기에 있어서 앞으로의 연기를 더 중요하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에요.
4회까지가 위성 TV 2등이었다면, 지금 현재 시청률 1위의 자리에 안착되었는데요.
점점 더 시청률과 화제성이 올라가면서 스토리나 배우들에 대한 단점 찾기가 시작되었는데,
사실 객관적으로 이때까지 나온 중국 메디컬 드라마들 중, 그리고 리메이크작품들 중,
지금까지 루추안 감독이 연출한 바로 '비범의자' 이 작품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결과론적으로 점점 더 뒷심이 강해질 전망으로 보이는데요.
이 작품의 경우 엄청난 스타 배우가 나오는 것도 아니며,
장완이 배우 또한 이 작품 캐스팅 당시에 사실 그렇게 인지도가 있는 배우가 아니었다 보니
정말 루추안 감독의 안목이 대단했다는 말밖에는 설명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거기에 스타나 화제성으로 작품을 만들려고 하기보다는
리메이크작이다 보니 원작과 다르게 중국 사회에서의 병원을 배경으로 각색하는 과정과
스타 캐스팅보다는 배우의 연기력에 더 중심을 둔 캐스팅이
지금 현재 그동안 빛을 못 보고 있던 메디컬 드라마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중국 내 시청자들의 입맛에 맞게 작품을 만들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네요.
아직 한국에서는 방영미정 상태이다 보니 이 작품을 보는 데 있어서 어려움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에서 방영을 시작한다면 한국 '굿닥터' 와는 어떻게 다를지 궁금해서 보려고요.
저 역시 리메이크작은 언제나 원작보다 못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보니
리메이크작에는 손을 잘 대진 않지만 지금 현재 중국 내 여론평들을 듣고 있자니 궁금함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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