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장완이”x 2023년11월28일 방송 인터뷰

 
 
 
 

배우

"장완이 张晚意, Zhang Wan Yi"

 

 

‘믿보배’로 성장중인 “장완이”(장만의)

 

 

이번에 장완이 배우 “남우주연상” 받았습니다.!!
역시.. 받을 줄 알았어요..ㅎㅎ!!
 
장완이 배우가 2023년 11월 28일, 중드 '비범의자'에 관련된 이야기들과 자신의 얘기들을.
'소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Take It Away!" 에 게스트로 출연을 해서 이야기를 했는데요.
촬영 중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알려주었대요~ㅎㅎ
그 내용! 포스팅 시작할게요~^^!!
 

 

중드"비범의자 非凡医者" 장완이,강패요 주연/소개/영상

 
 

 
 

 

 

 
 

 
 
중드 '비범의자'에서 장완이 배우가
연기한 의사 천취(천후이) 역은 천재 의사이자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인데요.
예리한 관찰력과 판단력을 가지고 있지만 극심한 의사소통 장벽등이 있다 보니
여러 가지 극단적인 특성을 지닌 캐릭터이죠.
확실히 배우로서는 어려운 역할인 건 틀림이 없죠.
 
사실 장완이 배우는 이런 어려운 캐릭터에 도전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중드 '각성연대'로 업계에 돌풍을 일으킨 진연년부터 중드 '장상사'에서는 세련되고 사려 깊은 창현세자,
그리고 '비범의자' 에서의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의사 역할까지..
장완이 배우의 연기력은 셀수 없이 많은 관심을 끌었어요.
 
그러다보니 이런 외부 평가들로 인해 부담감과 압박감 또한 느낄 것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장완이 배우의 생각에는 이런 '연기력'은 배우의 기본 자질일 뿐이고,
그렇게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내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제가 점점 더 많은 작품에 출연하고,
관객들에게 점점 더 많은 배역들을 선보일수록 저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을 볼 수 있죠.
모두가 더 좋은 연기와 캐릭터를 보여줄거라 기대할 거라 생각하고,

그러면서 저에게 가해지는 부담감도 점점 커지는 것 같아요..
간단히 말해서, 배우는 열심히 노력해서 모두에게 더 좋은 연기와 캐릭터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장완이:
저는 영화에 대한 갈망이 크기에 첫번째 영화를 신중하게 선택할 거예요.
제가 연기하는 천휘라는 의사는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이기에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어요.
개인적으로도 성격이 과묵하고 말수가 적은 편이라 이런 부분들은 비슷하죠.
 

소후 엔터:
그 캐릭터를 연기할 때 자신과 어떤 다른 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강박 장애 또는 이와 유사한 거요.

 

장완이:
저도 강박장애가 있지만 천휘만큼 심각하지는 않아요. 저의 강박관념이 일상생활에 반영될 수도 있는데,
 예를 들면 집에 있는 물건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야 된다거나 새로운 작품에 들어가기 되면

대본을 정리해서 매일 익숙한 위치에 놓아야 해요.

 

소후 엔터:
이 작품을 받아들이게 된 계기는 천휘의 캐릭터 때문인가요?
 

장완이:
이 드라마를 하기 돼서 정말 기뻤어요.
가장 먼저 감독님이 루추안 감독님이고 이 작품이 감독님의 첫 드라마라는 사실이죠.
이 대본을 받았을 때 첫 회를 보고 다 보기도 전에 찍기로 결정을 했어요.
굉장히 따뜻하고 감동적이고, 캐릭터의 자기 구원의 과정이기도 때문이죠.
 

소후 엔터:
혹시 더 잘할 수 있는 분야가 있나요?
더 추가된 부분들이 있나요?

 

 
장완이:
네. 추가했어요.
처음에 대본을 읽을 때 대부분의 의사들이 펜 한 개만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전 검은색, 파란색 펜 세 개를 가져오겠다고 했어요. 네, 빨간색도 있었어요.
어느 날 갑자기 촬영장에 도장했는데,

가슴에 펜 여섯 자루를 달고 계신 어떤 선생님이 계시더라고요.

그는 매우 합리적인 설명으로 저를 확신시켰어요.

극 중 이 선생님은 과연 누구일까요?

다들 가서 보세요 정말 연기를 너무 잘하세요.

저는 정말 좋아하고 함께 일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그러면서도 참 복잡해요.

 

 
소후 엔터:

허통은 작품 속에서 비교적 활발한 성격의 캐릭터인데, 

당신의 성격과는 비슷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가 촬영장에서 당신의 피스타치오(?)라고 생각하시나요?

(오역일 수도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릴게요..;;)

 

 

장완이:

이 작품을 찍기 전부터 정윤룡 형을 너무 좋아했는데, 뮤지컬을 너무 잘해서 정말 좋아했거든요.

성격도 비교적 과묵하고 말수도 적은 편이고, 사적으로도 비교적 말이 적은 편이에요.
 

 

소후 엔터:

보컬 트레이닝에 대해 묻거나 그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나요?

 

장완이:

네, 그때 마침 작년에 촬영하던 작품 후반부에 노래가 필요했던 스케줄이 있어서 물어봤더니

너무나도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셔서 좋았어요.

정말 매우 전문적이고 훌륭해요.
 

 

소후 엔터:

어쩌면 본인의 기반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장완이:

그는 정말 훌륭하고 잘 가르쳐주죠. 

 

 

소후 엔터:

이번에 루추안 감독님과 작업한 소감은?
 

 

장완이:

사실 좀 주눅이 들었었어요. 제 마음속에는 루추안 감독님은 대단하시고 훌륭하신 감독님이신데,

제가 부족하다 보니 감독님과의 소통에 있어서 감독님께서 잘 힘들어하지 않으실까 하는 두려운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현장에 와 보니 50세가 넘으신 감독님께서 마치 큰 남자아이처럼 너무도 사이좋게 잘 지내시더라고요.

 감독님께서는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소통을 하든, 서로 존중한다는 전제 하에 소통을 하셨고,

그와 촬영하는 기간 동안 매우 집중했고, 매우 진지했으며,

모두가 그와 함께 일을 하게 돼서 매우 기뻐하고 즐거워했어요.

가끔 촬영이 끝나고 나면 다음 촬영은 어떠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이 작품을 찍고 나면 자신에게 와서 확인해 줄래?라고 하셔서,

촬영이 완전히 끝나고 나서 제일 먼저 감독님을 찾아가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밥을 먹으며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죠.

 

 

소후 엔터:

정말 감독님과 같이 놀았어요? 왜냐면 많은 사람들이 당신에 대한 이미지를 매우 차갑고 신비롭게 느끼고 있거든요

 

 

장완이:

아, 정말 그럴 수 있죠. 

왜냐하면 저는 이번 작품을 찍는 과정에서 실제로 제 촬영씬이 아닐 때에도 현장에 있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배우분들의 감정을 어떻게 불러일으키는 지켜봐야 했어요.

배우들의 감정을 잘 지켜보고 스태프들에게는 조금 엄격하고 가혹하기도 했죠.

하지만 작품이 방영되는 순간,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될 거라 생각했죠.
 

 

소후 엔터:

사람들이 느끼는 차갑고 신비롭다는 이미지는 당신에 대한 오해라고 생각하시나요?

 

 

장완이:

저는 상대적으로 느린 편이라서 저와 친한 친구들은 외향적인 편이라 사람들에게 약간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시크하게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소후 엔터:

이런 이미지가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치나요?

 

 

장완이:

아니요. 저는 사교적인 활동을 하지 않아요.

 

 

소후 엔터:

루추안 감독님과 소통을 할 때 감독님께서 영화에 대한 조언을 해주셨나요?
 

 

장완이:

그때도 현장에서 얘기를 했는데, 나중에 나랑 영화도 찍고 싶었단 말이야?

아니래요.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은 영화이며, 영화 기준에 따라 작품은 완성하겠다고 하시더군요.

 

소후 엔터:
전혀 다른 체급이 싸워서 이겨버린다..?

 

장완이:

꼭 그 사람이 저일 필요는 없죠.

 

 

 

소후 엔터:

관객들이 연기를 평가하는 기준이 예를 들면 파편화감, 스토리감, 폭발적인 연기력, 드라마틱함 등이

당신에게 영향을 미치나요? 

 

 

장완이:

압박감이 있을 거 같아요. 물론 이는 배우의 기본적인 자질이기도 하죠.

이런 능력과 기본기가 있는 상황에서 각각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내야죠.

제가 작품을 더 많이 하고, 시청자들에게 점점 더 많은 캐릭터들을 보여드리다 보면,

저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도 볼 수 있고, 더 좋은 캐릭터를 기대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러다 보면 부담도 더 커질 것 같아요.

쉽게 말하면 열심히 노력해서 모두에게 더 좋은 캐릭터를 더 많이 보여드려야죠. 

 

 

소후 엔터:

극 중 악연이고 도덕성이 낮은 캐릭터일수록 매력적이라는 말도 있죠.

 

 

장완이:

그게 도덕성이 낮아서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

제가 맡은 캐릭터들은 고정적인 의미의 악역은 없고, 캐릭터들마다 각자의 입장이 있고.

누구에게나 악역으로 분류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입장이 확고하고, 캐릭터들 하나하나를 잘 해석해주다 보면 나쁜 사람이라도 귀여운 면이 있다고 생각해요.

 

 

소후 엔터:

여러 드라마들을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인정을 받았고, 연기상도 받으셨죠.

다음에는 영화에서 보여주고 싶나요?

 

 

장완이:

생각하면 저는 제가 앞으로 꼭 도전하고 싶은 분야이고, 동경하고 있고 열심히 할 거예요.

아무튼 첫 번째 작품은 굉장히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소후 엔터:

한 네티즌이 새끼 고양이와 강아지의 생활 규칙을 정리했는데 읽어드릴게요.

첫 번째는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내려다보는 것, 두 번째는 잠을 많이 자는 것, 세 번째는 햇볕을 많이 쬐는 것,

네 번째는 산택을 많이 하는 것, 다섯 번째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꼬리를 흔드는 것,

여섯 번째는 기분이 좋지 않으면 소리를 지르는 것이래요.

당신은 작은 거북이의 생활규칙을 요약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장완이:

그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것이죠.

 

 

소후 엔터:

물을 많이 마셔야 하나요?

 

 

장완이:

 계속 그냥 매일 마셔야죠. 물론 저도 볼 수 없고 보이지는 않겠지만, 물을 많이 마셔야 할 것 같아요.

대야에서 물을 꺼내고 여기서 물을 마셔라라고 말해주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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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의 한계를 느끼며 제가 쓰면서도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이 헷갈리는 문장들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번역해 보았는데 오역이 있어도 양해부탁드릴게요..

제가 한다고 했는데 참.. 어렵네요..;;

 

우선, 장완이 배우의 인터뷰 내용들을 보면 확실히 캐릭터에 대한 생각들을 정말 많이 한다는 게 느껴졌는데요.

스스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거나 실망을 시켜드리고 싶지 않다 보니

더욱 예민하다면 예민하게 더욱 캐릭터에 있어서 몰두하려고 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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